Engadget에 하루에 한번 이상은
iPod shuffle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오는 것 같다. 그만큼 해외에선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걸로 보여진다.(사실 Google 검색 순위도 엄청나게 올랐다고 한다.) 근데 이게 "국내"에서는 얼마나 팔릴까라고 생각해 볼 때 나의 의견은 "글쎄"다. 이 제품을 좋아하는 분(애플 매니아, 얼리어댑터)들은 이미 iPod, iPod mini가 있을 것이고 추가로 하나 더 사실 분도 있겠지만 그 퍼센트는 얼마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즉 소수에게는 어필할 수 있겠지만 다수에 어필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는다.
특히나 iPod shuffle을 보면서 사람들이 놀래는 건, 작고 가볍다는 것과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국내에선 512M는 125,400원, 1G는 189,200원이니 실로 무서운 가격이다.) 그렇지만 중요한 단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액정이 없어 랜덤하게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에서는 이에 "Life is Random"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액정 부재를 오히려 iTunes와의 찰떡궁합 그리고 새로운 음악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 근데 몇 곡도 아니고 1G에 해당하는 다량의 곡들이 있을텐데.. 그리고 곡만 다양한게 아니라 음악외 음성, 영어강좌 등을 담기도 하는데.. 쩝
MP3 플레이어는 라디오처럼 사용자들이 수동적으로 채널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여러 종류의 꽉꽉 채워진 곡들 중 지금 상황(Context)과 지금 분위기에 맞는 곡을 떄론 서치하면서 때론 서핑하면서 때론 맞춰놓고선 듣는다. 즉, 나는 Life is Random이란 슬로건 보다는 오히려 "Life is Controlled"이 대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나 "아무거나"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것". 그것이 "개인화"와 "DIY"(Do It Yourself)화 되고 있는 작금의 라이프 스타일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In my opini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