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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 Parker's Web 2.0 Summit Presentation
파커(Sean Parker)의 프리젠테이션이 재밌다. 우선 인터넷의 파워 게임을 정보 서비스(Information Service)와 네트워크 서비스(Network Service)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블로거들도 그렇고 많은 이들이 위 분류는 국내에서도 세미나나 컨퍼런스로 자주 보아왔다. 역시 생각하는 컨셉 정도는 다들 비슷하다. 파커의 프리젠테이션 내용 중 제일 눈에 띄는 내용은 Data Portability is a Red Herring이란 타이틀 장표다. 구글, 페이스북 등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이 데이터 이동성을 주제로 많이 다뤄왔지만 데이터의 이동이 보다 용이한 서비스인 정보 서비스에서도 쉽지 않았는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더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다. 데이터 이동성, 그 작업의 범위나 의미를 떠나서 쉽지 않다는 말에 동감하기 때문이다. 근데 내용을 보다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이 서두에 나타난다. 이베이, 페이팔 등도 네트워크 서비스로 분류했다는 점이다. 이 구분은 참 애매하지 않나 싶다. 물론 정보 서비스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딱 구분 짓기는 힘들지만 좀 의외다. 그래서 내막을 잠시 살펴보니 그럴만하다 싶었다. 파커는 넵스터를 창업했고 그 이후로 주소록 공유 서비스인 플락소(Plaxo) 창업자이기도 하다. 그는 플락소를 넘기고나서 두문불출하다가 페이스북 CEO인 주커버그와 만난다. 그리고 주커버그는 파커를 통해 이베이에 인수된 페이팔 창업자인 씨엘(Thiel)과 만난다. 이렇게 그는 페이스북의 자문 및 투자자이자 페이팔, 이베이와도 연관이 있는 셈이다. 아무튼 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파커는 분명 플락소라는 서비스를 하면서 소셜, 즉 사회적 관계(Relationship)에 대한 이해와 인사이트를 가지고 페이스북에서 보았을 것이다.(돈을 벌기 위해서가 되었든) 성공한 창업자들이 벤쳐투자자가 되어 돌고 도는 미국의 인터넷 산업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 관련글- 미래 웹의 지배자는 구글이 아닌 페이스북일까? 사람 '묶는' 서비스 시대가 온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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