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 트렌드 속에서 전략, 인사이트 끄집어내기
by harris 이글루스 피플 2006 이글루스 TOP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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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Feed, 열려있으나 아무도 없는]
한달전 에로펜더님이 소개했던 FriendFeed란 사이트를 오늘 시간내서 직접 써보았다. 초반 가입절차가 까다롭지 않아서 좋단 느낌을 받자마자 여기저기 가입했던 사이트 계정을 입력해야하는 프로세스를 타면서 접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컨텐츠 피드를 받아오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묵묵히 따라야 했다.

이 서비스를 간략히 얘기하면 유튜브, 플리커, 블로거닷컴, 딕닷컴, 딜리셔스, 트위터, 구글토크 등 여기저기 산재되어있는 SNS 서비스들의 컨텐츠 피드를 FriendFeed 이곳에 모아주는 서비스라 보면 된다. 더 간단히 얘기하면 SNS 업데이트 종합판인 셈이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성공할까란 의구심이 다소 든다. 그 이유는 이 곳에 직접 컨텐츠를 올리지 않아도 다른 곳에 업로드했던 것들이 이 곳에 모아지기 때문에, 즉 자동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컨텐츠가 기본적으로 올라온다고 볼 수 있으나 그 컨텐츠에 대한 사용자간 상호작용이 일어나기는 묘연하기 때문이다. 즉 열려있으나 상호작용은 없는 곳이 될 것 같다.

예를 들면 트위터에서 올린 글을 왜 프렌드피드란 곳까지 찾아와서(있는지나 알까?) 댓글을 달까란 생각이다. 즉 이 서비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모아 보여주지만 관계맺기와 상호작용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속성을 띄지는 못한다.

간혹 우리는 서비스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다가 사용자의 "행위"에 대한 집중력을 잃어버리곤 한다. FriendFeed와 같이 다양한 서비스가 더 많이 나오는 것은 좋지만,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배운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업계종사자) 얼핏 보면 성공과 실패는 종이 한장 차이란 느낌이 들 때가 많다.(나중에 따로 정리 해볼까란 생각이 문득..)

by harris | 2008/05/23 10:16 | 서비스전략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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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MediaFlock -.. at 2008/08/05 14:58

제목 : 통합의 니즈로 생겨난 비즈니스
최근 "Entrepreneurship & Venture Initiation"이란 클래스를 들으며 사업기회 발견/ 창업에 대한 접근을 보고 생각하다가, 최근 눈에 띄는 몇몇 인터넷 서비스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정리해봅니다. 바로 "통합"에 대한 니즈인데요. 사실 관심있는 저야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 최신 웹사이트 가입하고 써보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트렌드에 따라 잔뜩 생겨나는 사이트 때문에 뭘 써야 될지 어렵고, 하나 잘 썼더니 대세가 바뀌면 옮......more

Linked at All about IT Tre.. at 2008/07/08 11:36

... 시킬 수 있을까란 토론들이 오고 갔나보다. 참 개념없어 보이는 글인데도 서비스의 라이프사이클을 지속시키려면 유틸리티 컴퓨팅처럼 일상의 서비스로 포지셔닝해야한다고 지적한다. 프렌드피드가 트위터를 대체할 수 있을까란 얘기는 Aggregation 플랫폼이 Destination 플랫폼을 잠식시킬 것이냐라는 얘기인데, 그전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검색 ... more

Commented by 백일몽 at 2008/05/23 11:01
이건 페이스북에서 사용할 때 효과가 발휘되던데요
Commented by harris at 2008/05/23 11:05
백일몽님// 페이스북이란 플랫폼이 원래 API를 통해 플리커나 여러 위젯들을 사용하게끔 만들어서 익숙하죠. 근데 페이스북은 FriendFeed 없어도 원래 그런방식이라..^^
Commented by 흠.. at 2008/05/24 01:18
글쎄..너무 수박 겉핧기로 보신듯..
이미 많은 A-list 블로거들은 friendfeed를 next big thing으로 생각하던걸요. blog 2.0이라 칭하는 사람도 많고..
friendfeed 안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모습을 보면 이미 buzz를 넘어서 안정 단계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steve rubel이나 scoble이 사용하는 모습 한번 봐보세요.
Commented by daybreaker at 2008/05/25 05:25
흠.. 이런 서비스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SNS 특성상 다른 친구들을 얼마나 저기로 끌고 올 수 있느냐가 관건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neo at 2008/05/26 13:56
일반적인 리더기를 통한 구독은 편리함으로 요약되지만, 프랜드피드 경우는 (일견 유용하고 편리해보였으나) 이제 이것도 챙겨야 하는 건가 싶은 부담으로 요약된다고나 할까요.

제 경우엔 등록했던 피드를 삭제해도 해당 피드에 속했던 글들이 안 지워지고 남아서 이를 지우기 위해 피드글 하나하나 more>delete를 눌러줬던 기억 덕분에 일단 비호감입니다. 아직까지도 개선 안 하는 것으로 미루어 정책인가 싶은데요-_-; 피드글 제목 링크만 즐비한 곳에 댓글을 올릴 수 있게 한 점도 그렇고 트위터 피드글 본문을 거의 실시간으로 바로 뿌려주는 것과 관련하여 비난받는 등 논란의 소지가 많은 행보도 착잡하고요. (증가율상으로는 주목된다지만) 트래픽이 아직 미미한 선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 또한 국민 서비스(?)로 발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harris at 2008/05/26 22:48
흠님// 네~ 제가 많이 써보지 못해서..^^; 아무튼 스코블이 프렌드피드를 매우 능동적으로 쓰고 있지만 실제 트위터의 글이 프렌드피드에 몇분후에 그대로 뿌려주는 정도네요. 아무튼 스코블의 페이지를 봐도 트위터 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댓글)이 프렌드피드상의 커뮤니케이션의 몇배나 되는 걸 봐서는, 프렌드피드가 자체적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많이 확보하진 못할 것 같네요.

neo님// 원본 피드를 삭제했는데 안 지워진다면 별도로 저장하나보네요.(이거 사용자들이 싫어할텐데 ㅜㅜ) 아무튼 neo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프렌드피드는 해외 블로거들 사이에서 칭찬과 비난이 뒤석인 상태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네요. 지켜BOA요~.^^
Commented by harris at 2008/05/26 22:49
daybreaker님// 동의합니다. 저도 그게 키 포인트일꺼 같아요.
Commented by neoz at 2009/03/17 09:22
공감하지는 않지만,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글인것 같습니다. 조금 과격하긴 하지만 '흠..' 님의 코멘트에 어느정도 공감하는데, 시간이 나면 FF관련글을 트랙백으로 쏘도록 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harris at 2009/03/17 14:55
네, 제가 아무래도 국내쪽으로 편향되어 생각했던거 같네요.
미국 커뮤니티 문화와 국내 커뮤니티 문화가 다르니 해외에서는 잘 될수도 있겠죠.
다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힘들지 않을까하네요.^^
Commented by 우주소년 at 2009/08/14 11:13
페이스북에 인수가 되어 향후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Commented by harris at 2009/08/21 11:47
페이스북은 Light 해질테니 프렌드피드는 좀더 Aggregation에 집중하겠죠. 물론 프렌드피드의 기존 기능들을 페이스북에 녹일수도 있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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