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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의 비즈니스 딜레마]
RSS가 이메일 유저의 반의 반 정도만 차지한다더라도 RSS는 아마도 이메일 마케팅(광고) 예산의 대부분을 흡수할 것이다. 알다시피 이메일은 스팸으로 골치를 썩고 있고 이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영원히?) 그래서 가장 즐겨쓰는 기능 또한 '전체선택-전체삭제'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메일을 그대로 매일 한번씩 방문하는 것은 "행여나" 놓치면 안될 메일이 왔을까봐인 인식 때문일 것이다. 즉 이메일의 이런 맹점을 RSS는 긍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한 RSS를 받는 사람이 해당 RSS 포스팅을 볼 때만 해당 광고를 보게되는 Opt-in 광고가 이메일 보다는 RSS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한 검색광고의 수요 포화도 RSS가 작게나마 소화할 수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서두에서 얘기한 것처럼 아직 RSS의 사용자, 가입자 수치는 상당히 미비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공식적인 통계 수치가 없어서 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예전 다음 RSS넷의 제일 많은 구독자수에다가 곱하기 몇 정도해서 유추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지금은 아예 닫어서 확인할 수가 없다.ㅠ) 이 사용자 사이즈 문제가 RSS 비즈니스 모델의 딜레마라고 본다 물론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될 초기 단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RSS가 햇볓을 보고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 시기는 필자 개인적으로 2004년 정도로 알고 있다.

08년 1월 21일부로 다음은 RSS를 한메일 곁에 두었다가 블로그 곁으로 옮겼다. 서명덕 기자님도 "다음 RSS넷 폐쇄/통합"이라고 언급하셨지만 아무튼 이번 이사(Move)에 대해 두가지는 유추할 수 있겠다. 첫째 대한민국의 인터넷 유저의 대표성을 자랑하는 한메일 곁에 두었지만 잘 안 쓰더라. 둘째 그래도 쓰는 사람들을 보니 블로거들이더라. 그래서 옮긴 것이라고 간략히 분석 아닌 유추를 해본다.

그리고 한가지, 국내 RSS 리더하면 디팩토 스텐다드 서비스는 아마도 한RSS 일 것이다. Read & Lead님의 최근 글처럼 한RSS에서 메타블로그 향기가 나서 요즘 필자 역시 한RSS의 인당 PV가 상당히 올라갔음을 몸소 느낀다. 에전에 내것만 보았는데 이젠 볼거리가 풍성해진 느낌이다. 확실히 미디어는 볼거리를 어떻게 리스팅하느냐가 중요한 것이고 한RSS는 운영을 하면서 이를 내재화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이렇듯 RSS는 시장에 선보인지 적어도 내게는 5년차가 되었는데 아직 일반 사용자의 곁으로 가지 못했다. 그렇다면 RSS가 일반 사용자의 곁으로 가기 위해 즉 마켓 파워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인지 아니면 현 블로거를 중심으로 니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져갈 것인지 고민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독자적인 서비스로 자생할 것인지 아니면 검색 DB 또는 검색 랭킹 서포터로 누군가와 공생할 것인지 그 시점에 RSS가 서 있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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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rris | 2008/02/22 09:45 | 시장동향 | 트랙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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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Read & Lead at 2008/02/22 13:10

제목 : 언제부턴가 한RSS에서 메타 블로그의 향기가 나기 ..
메타 블로그.. 나에게 메타 블로그는 한 곳에서 다양한 양질의 블로그 포스팅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곳을 의미한다.그동안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로 대표되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들을 통해 좋은 블로그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이들의 포스팅을 RSS에 등록해 놓고 정기적으로 보면서 그들의 생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내 생각에 적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2005년 말부터 한RSS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1년 만에 아래와 같은 경고 메세지를 받기에 이르......more

Commented by Read&Lead at 2008/02/22 13:16
항상 느끼는거지만 harris님 글을 읽고 있으면 머릿 속이 깔끔히 정리가 됩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Commented by harris at 2008/02/22 13:20
Read&Lead님~ 감사합니다.(^^)(__)
Commented at 2008/02/22 13: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02/22 13: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팅구리 at 2008/02/22 13:59
이메일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지만. RSS는 원웨이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맥락으로 RSS가 이메일보다 성장이 더디다고 생각을 하구요.. 또한 1인 구독 시스템이다보니 개인화 페이지처럼 비슷한 길을 가고 있지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저의 짧은 식견입니다. ^^
Commented by 이현석 at 2008/02/22 14:27
구독자 수가 적은것은 그동안 RSS Feed를 내보내는 사이트가 적었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해봤습니다. 1~2년 전과 비교해보면 기존의 웹사이트들 중에 RSS 기능을 추가한 곳이 많아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느낌상 블로그 확산 -> 블로거들의 RSS 학습 -> 기존 웹사이트 변화의 순서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형(?) 웹사이트들이 움직여줘야 대중화 될 수 있다고 본다면 이제부터가 RSS사용자들이 확산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근거없는 생각을 늘어놔봤습니다 ^^
Commented by harris at 2008/02/26 18:46
[이현석님] 네, 이현석님 말처럼 대형 웹사이트들이 움직여줘야하는거였다면, 다음의 RSS넷은 신통치 않았다는 얘기네요. 뭔가 다른 해법이 나와야할까요 아니면 시간이 해결해 줄까요?
[스팅구리님] 원웨이 커뮤니케이션이라 개인화 페이지와 비슷한 길을 간다? 효용가치는 높으나 대중화는 힘들다? 호호~ 뭔지 몰라도 훌륭하십니다.^^
Commented by harris at 2008/02/26 18:47
[kmobile님] Out Link 좋습니다.^^
Commented by harris at 2008/02/26 18:49
[3fishes] 피쉬 추천 블로그로 등록되어 있으면 저야 좋죠.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도이모이 at 2008/03/31 18:33
국내 사용자들의 대부분은 그냥 네이버, 다음 들어 간 다음에 뉴스 대충 보고 나오는 수준이기 때문에 RSS에 대한 니즈가 많지 않은 거 같습니다.

RSS는 콘텐츠가 가끔씩 업데이트 되어 매일 방문하기는 그렇지만 나름 전문성이나 콘텐츠 차별화가 있어 놓치면 아쉬운 콘텐츠를 땡겨 보는데 유용한 기술이죠.

하지만, 국내에서 소비하는 콘텐츠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신문기사 혹은 포탈에서 낚시에 걸리는 게시판 글인데.. RSS를 이용 할 이유가 별로 없죠.
Commented by harris at 2008/04/01 14:27
도이모이님 // 도이모이님의 말씀은 RSS가 리치(Rich)하지만 니치(Niche)한 서비스라는거죠?^^. RSS는 여기까지인지, 아니면 다른형태로의 변신이 필요한지 저도 재밌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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