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개인화 서비스 iGoogle이 웹검색 방문자의 10%에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
iGoogle의 부진 구글 개인화의 방향] 여기서 감안해서 봐야할 것은 월간 방문자수가 10%라는 것이다. 즉 10%라고 하면 그리 낮은 비율이 아니네 라고 반문할 수 있는데 주간이나 일간 방문자수로 따지거나 PV로 따지면 그 차이 즉 iGoogle의 부진은 더 크기 때문이다.
왜 iGoogle이 저조할까라는 얘기를 하기 전에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개념과 범위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한다. 개인화를 영어로 하면 Personalization인데 이 단어는 Customization이란 단어와 매우 밀접하게 봐야한다. 즉 널려있는 정보, 뉴스, 컨텐츠, 상품, 연락처, 일정 등의 데이터들을 단 한사람 나를 위해 내가 원하는 것 원할 것 같은 것을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개인화 서비스다.
즉 개인화 서비스는 마이야후, 마이네이트, iGoogle, 위자드와 같은 개인화 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개인화 홈부터 개인화 검색, 개인화 쇼핑 등 모든 서비스 분야에 접목 시킬 수 있다. 그래서 아주 잘 알려진 사례인 아마존의 추천시스템도 개인화 서비스로 보면 된다.
그렇다면 다시 왜 iGoogle과 같은 개인화 홈은 활성화되지 못한 것일까? 유저들이 원하지 않아서? 아니면 유저들이 제대로 쓸 줄 몰라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생각은 개인화는 그 자체가 하나의 독립된 플랫폼으로 제공되었을 때의 효용가치가 기존 서비스에 개인화 모듈이 스며들어가 있는 것보다 더 효용가치가 높은지에 대해 검토해야 되지 않을까한다. 만약 기술적으로 인터페이스적으로 그럴 수 있다면 그땐 판도가 뒤집히겠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쇼핑몰이 있는데 그 쇼핑몰에 로그인하면 그동안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거나 기존에 즐겨 샀던 것, 아니면 검색했던 것, 나랑 구매패턴이 비슷한 사람들의 상품 등 이들에 대한 정보를 마이닝해서 해당 유저에게 추천해주는 것은 효용가치가 높다. 또 다른 예로 내가 보고 싶어할 만한 뉴스만을 보여줄 수만은 없지만 내가 뉴스를 보고있는 중에 한켠에 내가 볼만한 뉴스를 추천해주는 정도가 개인화로써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얘기는 현재까지 구현된 모습과 기능이라 향후 정말 개인화가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한 고민은 부재하다. 다만 개인화에 대해 고민할 때는 플랫폼으로써의 개인화와 모듈로써의 개인화에 대한 범위는 명확해야 할 것이며, 플랫폼으로써의 개인화를 검토한다면 개인화를 할 수 있는 데이터들을 어떻게 어디서 끌어모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실현가능성도 검토해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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