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에 집중하라, 실행에 집중하라 이 두 권의 책을 같이 읽는다면 아마도 전략을 핵심에 집중하고 실행력을 높히면 성공한다로 단순히 귀결될 듯 싶다. 그럼 뭘 해야될지 모를 때는 핵심에 대해 되짚어 보면 된다는 얘기고, 핵심을 아는데도 잘 안된다 싶을 때는 실행의지가 아닌 실행력이 부족하다고 보면 되겠다.
다만 여기서 "핵심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진다면 간혹 모호하단 느낌을 받게된다. 이는 핵심 뒤에 몇가지 단어가 붙을 수 있기에 아직 온전치 않은 그리고 범위가 넓은 개념이기 때문이다. 핵심 가치, 핵심 서비스, 핵심 자산, 핵심 역량 등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으니 말이다.
뭐 국어 사전 보면 위 용어에 대한 풀이가 술술 나오겠지만, 간략히 얘기해본다면, 미션에서 제시하고자 하는 것(예:사용자가치)중 실제 고객이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 핵심 가치이고, 그 핵심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에 가장 영양가(예:트래픽,수익)가 높은게 핵심 서비스이고, 그 핵심 서비스를 통해 차곡차곡 쌓여서 다른 곳과 차별화된 인프라(예:DB,엔진)가 핵심 자산이고, 그 인프라와 서비스를 가지게 된 과정(예:기획노하우,기술력)중 내외부에서 인정하는 것이 바로 핵심 역량이다.
그리고.. 그 중 우리는 눈에 보이는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얘기를 많이 한다. 포털 사업자들이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보고 있으니 그걸 벤치마킹하려 한다. 하지만 그 정도의 벤치마킹으론 뭔가 특별한 걸 찾아내긴 힘들다고 본다. 좀 더 내부를 들여다봐야한다.
예를 들어 검색이 핵심서비스인 사업자가 사용자의 키워드를 가지고 통계처리하여 대중성있는 걸 들이밀어 장사를 잘하듯, 다른 것이 핵심 서비스인 사업자는 자신들의 자산이 무엇이고 사용자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통계처리해서 장사를 잘하면 된다. 즉 검색 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들도 핵심자산에 명확한 규명과 핵심자산이 본연의 가치를 발현할 수 있는 데이터처리에 좀 더 신경쓸 필요가 있겠다.
어제 이마트에 갔더니 PB 상품이 무자게 많이 늘었다. (이마트에서 자체 개발하거나 기획, 생산 단계에서 제휴를 통해 참여한 제품) 이젠 옷, 비누가 아니라 라면, 음료수 등 먹거리로 대부분 들어와있고, 진열대도 이마트 콜라가 코카콜라보다 윗 단에 진열되있었다. 소비자들이 외면하면 그 통계를 가지고 다시 고민하겠지만 이마트 역시 전체 통계량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포털이 아니고 무엇일까? 물론 OK캐쉬백을 가지고 있어도 제대로 활용 못 하는 사업자도 있긴 하지만..^^
# by harris | 2007/10/28 0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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