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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가치 재발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가치 재발견: Focus On Monetization

웹2.0이 한차례 광풍처럼 훑고 지나간 자리에 어느덧 국내외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MySpace에 이어 Facebook의 놀라운 성장세에 기인하고 있지만,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미투데이, 플레이톡, 토시와 같은 미니블로그 이후로 피플2, 링크나우 등 계속해서 새로운 서비스가 시장에 선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과 함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사업자적 가치, Monetization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가치란?
우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사용자의 입장과 사업자 입장이 다를 것이다. 사용자는 개인에게 효용가치를 제공하면 좋은 것이기 때문에, 사업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가치는 일단 모객, 집객의 유용한 수단으로써 그 자체 플랫폼으로서 파워를 지닌다. 하지만 그 파워를 가치로 전환시키지 못한다면, 쉽게 얘기해서 Monetization을 못한다면 한때의 아이러브스쿨처럼 너무 아쉽지 않을까?

국내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선두주자가 누구였을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아이러브스쿨일 것이다. 당시 국내에서 아이러브스쿨을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몇 십년간 못만났던 동창들을 만나게 해준 훌륭한 서비스였다. 하지만 아이러브스쿨은 오프라인 만남은 성사시켜주었으나, 온라인상에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줄 기제를 제공하지 못하고, 적합한 수익모델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추락하게 되었다.

아이러브스쿨의 뒤를 이어 싸이월드는 전세게적으로 유일무이한 개인 홈페이지(미니홈피)를 꾸미고 선물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하는 도토리 수익모델을 견고히 구축하여 성공하였다. 다만 인터넷에서의 수익모델이 크게 광고와 수수료로 분류되는데, 싸이월드는 디지털아이템 수수료 모델 외 광고에서만큼은 부족한 면을 보이나, 그 자체를 아직 캐내지 못한 금광처럼 싸이월드의 잠재가치로 봐도 좋을 듯 싶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광고에 대한 고민
물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광고가 맞지 않다고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광고가 없는 세상이 깔끔하듯이, 광고 어울리는 인터넷 서비스가 이 세상에 어디있으랴.^^ 이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광고에 대한 접근은 할까 말까의 고민이라기 보다는 사용자에게 부담없이 어떻게 적합하게 할 것인가가 과제가 아닐까 한다.

참고로 eMarketer에 따르면 전세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광고 시장이 2007년 9억 달러에서 2011년 36억 달러로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광고 매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 이어서 해외 사례를 보면, Google은 Youtube를 Monetization하기 위해 깊은 고민을 했고, 그래서 나온 그들의 동영상 광고 모델은 자막광고다. 기존 동영상 사업자들이 전통적인 TV 광고 모델처럼 Pre-Roll 방식으로 했지만, 구글은 검색&광고 샌드위치 회사답게 거부감을 덜어주는 문맥기반 자막광고로 개발한 것이다. 재밌는 것은 사용자가 반응을 안하면 몇 초 후 자동으로 사라지게 한다.

또 한 사례로, Facebook 또한 광고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기본적으로 나이, 성별, 위치를 기반으로 한 Demographic 타게팅 광고 뿐 아니라 사용자가 무슨 활동을 많이 하는지, 좋아하는 음악은 무커지 등을 친구 관계를 엮어서 Behaviral 타게팅 광고를 열심히 개발 중이라고 한다. (cf. MySpace는 Monetization Tech Group이 있다)

물론 미니홈피는 블로그와 같은 서비스와는 다른 광고 모델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도토리를 구매해서 꾸미는 홈페이지이고, 개인 소유의 개념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미니홈피 내 컨텐츠는 크롤링해도 타게팅 광고가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만일 미니홈피에 광고가 적합하게 붙는다면, (회사 입장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은) 그 해답은 Interactive 광고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해답을 향해 고민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지면 관계상 생략한다. (정답이 아니라 하나의 해답^^)


Monetization을 위한 발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가치에 대한 접근을 Monetization으로 포커스한 것은, 다음에 나오는 구글 창업자 Larry Page의 말로 대신하면 어떨까 한다. “Nikola Tesla는 자신의 발명품을 상업화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것은 아주 슬픈 일이다. 나는 그가 위대한 발명가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본다.”

(Nikola Tesla는 무선통신, X-ray, 태양전지 등 혁신적인 발명품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발명하였지만, Thomas Edison에 비해 명성과 부를 얻지 못하고 유명한 인물이 되지 못했다.)

아직 우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고민도 발견도 발명해야 할 것들이 많다. 구글이 검색으로 모든 것을 다하고자 하는 무식한(^^) 비전을 가지고 있듯이, 우리는 소셜 네트워크로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필요하다. 종적으로 상품 구색을 하나씩 갖춰나가는 것이 아니라 핵심 자산과 핵심 역량으로 횡적으로 확장해나가는 웹2.0 방식으로 !!!
by harris | 2007/10/17 00:17 | 서비스전략 | 트랙백(3) | 핑백(2)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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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arris at 2007/10/17 09:13
사보에 기고했던 글인데 이글루스에 옮겨적어 봅니다. ^^*
Commented by 짱구 at 2007/10/17 12:11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른 제 생각은...

종적 상품 구색을 갖춰 나아가되 횡적인 연결고리가 있어야만 한다는 것.

음반을 예를 들자묜...(아는게 이런거밖에는 ㅋㅋㅋ)

자신의 음반은 매우 독특하게 packing하겠노라고 둥근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아 발매한다든지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런 음반들은 결국 진열이 힘들어서 외면 받기 일수입니다.
서태지나 동방신기가 아니라면 말이죠^^

수없이 많은 음반이 꽃혀 있어서 잘 찾아내기 힘들듯 해도

'성음'의 음반은 음질이 좋고, '소니뮤직'의 Rock forever 시리즈는 가격이 저렴하고, '강아지문화예술'의 음반은 일단 진보적일것이다
라는 식의

레이블이나 음반사마다의 나름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믿음이 가게 되는 것처럼...

심지어 "ECM의 음반은 뭘 사도 손해는 안본다"는 식의...

아이덴티티가 만족되는 조건으로 종적인 구색맞추기가 된다면
오히려 시너지가 될 수도있겠다는 생각.

그런면에서 일단 만들고 나중에 엮어볼만한걸 억지로 찾아내는 기존의 포탈들보다는 싸이월드가 더 유리하겠다는 생각^^
Commented by 대니 at 2007/10/18 01:34
오늘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종적이 아닌 횡적으로 관통...멋지게 기대할게^^
Commented by harris at 2007/10/18 10:11
[짱구님] 아직 해야될게 많습니다. 안한것도 많구요. 짱구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대니] 그래 함해봐야지..가끔놀러갈테니 서현에서보자~^^
Commented by 카지 at 2008/08/20 21:29
짱구님의 글처럼 음악을 기반으로한 소셜네크워크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선보였습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라기 보다는 음악 서비스의 진보된 형태라고 보는게 더 맞을 듯 합니다
저는 요새 음악 듣기의 새로운 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www.somsee.com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 고민하던 몇가지가 있었는데
어디서나 듣고 싶다와 MP3 플레이어에 넣을떄
누가 ID3좀 자동으로 넣어 줬으면 좋겠다 였는데
해결이 되네요

곡을 올리면 자동으로 무슨 곡인지 찾아주고
ID3 태그도 붙여 줍니다
Commented by harris at 2008/08/26 15:42
아..웹서핑을 좀더 해야겠다는 생각(자책^^)이 드네요.
좋은 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솜씨~ 브랜드 네임부터가 느낌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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