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 트렌드 속에서 전략, 인사이트 끄집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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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대한 고민]
블로그와 미니홈피는 어떻게 다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일반 사용자들도 그냥 몇가지 쭈욱쭈욱 얘기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블로그를 미니홈피처럼 개인 신변잡기로 쓰는 사용자가 늘고 있고, 블로그에는 절대 개인의 일상사나 동영상 같은건 안 올리겠다고 다짐하던 블로거도 이젠 "개인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물론 블로거 모수가 어느정도 majority로 갔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여튼 블로그를 홈페이지처럼 쓰는 경우가 많아지는 듯 하다. 이는 미니홈피를 정보저장 등 블로그처럼 쓰는 사용자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와중에 미니블로그라는 것이 추가되었는데 '쓰기 편해서' '간단해서' '아무거나 써도 되서' 등 그냥 rule이 없어 좋아 쓴다고 한다. 아직 이들에 대한 사용자 조사는 보지 못했지만 주변에 쓰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너무도 빠른 지금 이 시점에 이 미니블로그란 것이 과연 미니홈피, 블로그처럼 별도로 쭈욱 생존해 나갈 수 있을까란 얘기가 거론되고 있다. 물론 소수가 잘 쓰면 그것 자체가 의미있는 서비스라 볼 수 있지만 그런 질문이라기보다는 majority로 갈 수 있을까란 질문으로 볼 수 있다. 즉 이 질문의 맥락 속에는 아마도 한사람이 미니홈피와 블로그 두개 쓰기도 힘든데, 미니블로그까지 쓸까라는 괜한 걱정까지 녹아있는 듯 하다.

그래서 지금... 빠르다고 볼 수는 없는 이 시점에 튀어나오는 얘기가 그럼 이 세가지 플랫폼(미니홈피,블로그,미니블로그)을 모두 아우르는 플랫폼을 만들어주면 어떻겠냐는 발상이 나온다. 그건 마치 "홈페이지"로 돌아가자는 얘기처럼 들리는데, 좀 더 개인에게 자유도를 높게 제공해서 자기 용도에 맞게 혹은 다양하게 모두 쓰라는 접근이다.

여기서 드는 생각은 분명 세가지가 합쳐지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게 관리하기 쉬울 수도 있을 것이고, 이미 그렇게 쓰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는 있는데 한가지 고려사항이 있어야할 듯 싶다. 바로 "네트워크"란 관점인데, 세가지 플랫폼 모두 각자 고유의 맛이 있기는 하지만 썩어찌개가 나와도 좋다. 하지만 네트워크가 섞이는 것이 플랫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점은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현재까지는 미니홈피와 블로그가 서로 네트워크화되기 힘들고, 아직 미니블로그도 블로그와의 네트워크되었다고 보기 힘들다.(기능 수준이지 네트워크되었다고 보지 않는다) 물론 페이지간의 컨텐츠간의 네트워크는 복잡해져가고 있다. 이에 플랫폼도 이러한 네트워크의 복잡도를 수용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상당기간 별도로 갈 건지가 궁금하다. 수용하게 된다면 도대체 어떤 플랫폼이 main stream이 될까? 아니면 main stream이 될려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까? 가설조차 모호한 고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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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rris | 2007/08/21 13:28 | 서비스전략 | 트랙백(3) | 핑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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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먼지투성이의 푸른종이 at 2007/08/21 17:26

제목 : 어 그니까...
SNS에 대한 고민음냐리... 짱구의 짧은 소견으로는....블로그나 미니홈피 등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결집된 느낌이 아닌리서치를 하는 사람들이나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주제들이 결집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결국 과거 정보형 커뮤니티의 반대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는 것이 되겠군요.(물론 모든 블로그, 블로거를 말하는건 아닙니다) 여기서 필요한 고민의 방향이 "(카페와 같은) 정보......more

Tracked from WhackTheBrain at 2007/08/21 20:32

제목 : Social Network + Media 의 미래모..
harris님의 글에서 언급된 블로그,미니홈피,마이크로블로그등의 미래모습에 대해서 저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만들어보고, 써보고, 현재 기획하고 있는 서비스들이다보니 자연스레 그 미래모습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종류의 서비스 - 영역으로 정한다면 개인미디어라고 할까요? - 를 고민하다보면 얼마전까지만 해도 종종 모습을 비춰왔던 USENET이라는 서비스가 머리에 자꾸 떠오릅니다. 개인적으로 초기에 개발했던 서비스중에 하나가 ......more

Tracked from 전설의에로팬더 at 2007/08/23 17:35

제목 : 이용자는 싸이월드를 어떻게 분류하고 있을까?
사전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은, 전문용어로 분류된 서비스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분류하고 있을까?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며서도 다른 용어로 분류되고 있는 서비스들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진 않을까? 기획자와 마케터들이 세분화하여 분류한 방법을 따르고 있을까? IT 종사자들은 이용자들의 사전지식이 충분하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등의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 SNS 싸이월드를 주제로 리서치를 진행하였다. 조사 방법 : 이용자 개별 인터뷰 조사......more

Linked at sumanpark님의 글 - .. at 2007/08/21 18:32

... 0 metoo "한사람이 미니홈피와 블로그 두개 쓰기도 힘든데, 미투데이까지 쓸까?"라는 질문 오후 6시 32분 ... more

Commented by CK at 2007/08/21 13:57
음음.. 늘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괜한 딴지 => "썩어찌개"는 왠지 별로 안땡기는데요 ^^
잘 지내시지요?
Commented by 날밤 at 2007/08/21 14:31
왜 사람들은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플랫폼이 아닌..
컨턴츠로도 구분 지으려 하나요..
둘의 차이는 컨텐츠를 담고있는 틀의 차이가 아닌가요..
블로그에 개인의 신변 잡기를 올리면 안된다는 말은 없는데..
볼로그는 웹 + 로그가 아니던가요?
Commented by louis at 2007/08/21 16:54
나는 컨텐츠.
Commented by 짱구 at 2007/08/21 16:58
삼각김밥과 컵라면은 편의점서 서서 먹어야 더 맛나고 자장면은 당구정에서 먹을때가 가장 맛났던 기억이 있는 저같은 사람들은
굳이 두 가지를 한 곳에서 먹을 수 있길 바라지는 않는다는...
Commented by hochan at 2007/08/21 18:01
자발적인 사용자 조사 차원에서 적어보면 제 경험상으로는,
- 미니블로그조차도 블로그와 동시에 쓰기는 벅찼음. 그래서 결국 쓰던 블로그만 쓰기로 함.
- 미니블로그에서 쓴 하루치 글이 블로그에 자동으로 포스팅되는 기능을 써봤으나 맥락도 충돌할뿐더라 기존 블로그의 아이덴티티도 훼손되었음.

이제 블로그류의 서비스들은 퍼블리싱보다는 커뮤니케이션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하고 있죠.
Commented by 전설의에로팬더 at 2007/08/21 18:59
마이크로블로그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심플함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패턴으로 인식하는 인간의 본능상 지금의 네트워크 기반의 콘텐츠 및 서비스는 너무도 복잡해졌죠. 복잡한 패턴에서 심플한 패턴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여러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을 담으려는 노력보다 보다 심플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짱구 at 2007/08/21 23:01
앗 호찬님 오랫만임다 짱구임다
Commented by 고기 at 2007/08/22 00:10
제가 지금 싸이월드 홈2와 이글루스 그리고 미투를 동시에 하는경우인데. 솔직히 세가지모두 동시에 관리하느라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걸 어떻게 극복해보고싶어서 설치형 블로그포털 날개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rss로 묶으려고 시도해보고있는데. 분명 부족한건 사실이더군요. 배포만 통합될뿐이지 어려운건 같으니까요.
인맥관계를 무시하고 서비스로만 세가지중하나를 잡으라고하면 홈2가 될것같습니다.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하더라고요.
Commented by harris at 2007/08/22 10:18
[먼지투성이의 푸른종이] 짱구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WhackTheBrain] Social Media~^^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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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님] 아..그냥 김치찌개가 좋으세요?^^ 네 저는 잘 지냅니다. 전 김대표님이 요즘 뭐에 관심있으신지가 젤 궁금합니다.ㅎㅎ
[날밤님] 네 맞아요. 틀의 차이가 있기에 네트워크도 담기는 컨텐츠도 달라지는 거죠.
[louis님] 아~ 네~ 간단명료하시네요^^
[짱구님] 짱구님도 썩이는게 별로 신가보군요. 역시 분위기?!^^
[hochan님] 역시 Early Mover 다우십니다. 블로그류의 서비스가 퍼블리싱보다는 커뮤니케이션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생각은 정말 중요한 것 같은데요. 함 깊게 관찰해봐야겠네요. 호찬님께서 하실꺼죠?^^
[전설의에로펜더님] 단순화. 네 가장 핵심을 꿰뚫는 단어죠. 저도 단순화 트렌드 좋아해요.^^
[고기님] 네 제 주변에도 SNS를 통합관리하려고 또다시 홈페이지만드는 사람들이 간혹 있었어요. 그리고는 당연 결국 지쳐쓰러지더군요. 홈2가 현재 개선작업 중인데 기대해봐야겠네요.
Commented by 짱구 at 2007/08/22 15:19
저는 섞이는게 싫다기 보담... 지능이 떨어져서 그런가 감성지수가 딸려서 그른가...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사용할때 자체의 느낌이안 감성이 다르다보니
미니홈피쓰다 말고 블로그를 쓰려면 그 스위칭이 잘 않되더군요
Mr.Brooks나 Identity 같은 영화에서 처럼 다중인격 증상이 뚜력하다면 모를까 참 힘들었어요
Commented by 골룸 at 2007/08/23 10:16
오피니언과 창작(제2창작 포함)을 표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보고 결국에는 일상의 비망록과 안부 정도가 아닐까요. 그런 의미로 본다면 비망록은 한개도 많다라는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염소똥 at 2007/08/26 13:38
저는 싸이월드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블로그 플레이톡 모두를 쓰는데요..

미니홈피는 기존 지인과의 관계
네이버블로그는 자료스크랩 + 잡담 + 이웃 관계
티스토리블로그는 주제잡담 + rss구독 관계
플레이톡은 놀이 + 덧글놀이관계

요약하자면 대략 이렇게 이용합니다.

그래서 통합된 서비스가 나오더라도 저와 같은 경우에는
미니홈피, 블로그, 미니블로그에서 접촉하는 분들이 각기 다르기때문에
각각의 네트웍들을 어떻게 통합관리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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