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렸을 적 돌이켜보면 주말에 AFKN에서 나오는 미국 만화영화를 즐겨 봤던거 같다. 무슨 내용인지 꼬부랑 영어를 알아듣진 못하지만 감으로 느끼며 보며 웃고 그랬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 당시 (우리가) 영어소설이나 영자신문을 보진 않았다는 것이다.
YouTube의 UV 성장추이를 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05년 10월 5.7억에서 '06년 10월 304억으로 무려 1년 사이 "5,233%"가 성장한 것이다. 이 성장 결과는 미국 본토 외 글로벌에서의 유입도 크게 한몫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특히 아시아에선 일본이 압도적으로 서포트해주고 있다.
말하고자 하는 건 움직이는 이미지 즉 동영상은 그나마 언어장벽이 낮아 타 서비스보다 글로벌로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한류 TV가 글로벌화된 사례도 있듯이 이 보다 간단한 Clip 형태의 동영상은 더 큰 확장성과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프라가 일찍이 발달한 한국에서 YouTube와 같은 서비스가 먼저 나오지 못한 게 아쉽다.
그 이유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자신감 부족인지, 아니면 반대로 글로벌은 너무 쉽게 본건지, 아니면 Walled Garden에 익숙한 서비스 기획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김치와 피자를 Trade-Off하고 있는 마당에 온라인에서의 유리한 인프라환경과 서비스 경험치를 글로벌화하지 못한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는 있겠다. 누구나 쉽게 생성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가능하게 하고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게 하는데 있어.. 우리는 무엇이 부족하였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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