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개인의 의견을 퍼블리슁(Publishing)하는 곳이기에 1인 미디어란 얘길 듣곤한다. 이에 블로그가 지극히 개인적이고 단편적인 내용으로 정보, 지식으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으나, 개인의 암묵지를 부분적으로나마 웹(Web)이란 오픈된 공간에 공유함으로써 그것을 보는 누군가에겐 유용한 정보인 것은 확실하다.
이는 지식검색의 간결한 답변이 누군가에겐 시기적절한 생활정보일 수 있듯이, 백과사전과 비슷한 개략적이고 연대기적 나열과 외부 링크로 쓰여진 위키 정보가 누군가에겐 훌륭한 지식정보일 수 있듯이, 블로그 또한 개인이 만들어낸 타인에게는 또 다른 지식생산의 재료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블로그에도 없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편집과 같은 사전 필터링(예를 들어 신문이나 논문이 퍼블리슁 되기 전 거치는 Editorial)을 거치지 않는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비교적 짧게 쓰여진 스토리란 점이다.
물론 사전 필터링과 같은 중간과정 자체가 없는 것이 블로그 그 자체이고, 짧게 손가는 데로 쓸 수 있어 진실되고 소탈하게 쓴다는 것이 블로그의 매력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정보의 조직화란 의미에선 접근한다면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재밌을 수 있겠단 생각을 해본다.
몇몇 블로그 검색이란 게 그나마 블로그 포스트들을 랭킹해서 리스팅 해주곤 하지만 여전히 어떤 Metrics에 의해 랭킹했는지 의문이 드는 결과들을 많이도 뿌려주고 있어 아쉽다.
사후 필터링을 통해 편집을 보강하고 단편적인 블로그 포스트들을 조직화해줄 수 있다면 어떨까? 즉, 메타블로그, 블로그 Aggragator로 위키(Wiki)는 어떨까 생각해본다.
# by harris | 2006/10/24 0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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