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란 미디어가 기존 미디어 산업의 Value Chain을 심하게(?) 변이시키고 있다는 말은 이제 식상할 정도다.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의 생산, 유통 그리고 소비에 이르는 일련의 Value Chain 변화는 신문과 인터넷 뉴스의 사례만 보더라도 얘기될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이미 우리는 삶의 많은 시간을 인터넷과 함께 있다는 말로 더이상의 부연설명이 필요없을지도 모르고...
인터넷을 '네트워크 미디어'라는 본질에서 출발한다면 컨텐츠 및 서비스의 유통, 즉 유통이라는 단어가 그 중심에 자리잡게 된다. 그렇게 해서 인터넷 경제는 유통 중심의 경제가 되고 유통 경제는 다시금 검색 경제(Search Economy)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지금의 인터넷 경제를 검색 경제라고 부를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히스토리로는 검색은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가장 손쉽게 제공해주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를 수도 있겠다. 즉, 검색은 정보 소비자의 코스트(Cost)를 최대한 다운시켜준 솔루션(Cheapest Solution)인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괴물' 영화정보를 보기 전에, '최홍만' K-1 동영상을 보기 위해 검색을 이용한다.
그렇다고 해서 검색 경제가 인터넷 경제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DMB의 시청대와 지상파방송의 시청대가 다른 것처럼 정보를 소비함에 있어서도 라이프 스타일이 다를 수 있고, 정보 서비스 말고 다른 서비스들 예를들어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함에 있어서 검색은 아직 Cheapest Solution은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검색은 정보에 대한 소비자(Consumer)에게 Cheapest Solution이지, 프로슈머(Prosumer)를 위한 Cheapest Solution은 아니지 않는가?
Cheapest Solution!
정보를 찾을 땐 검색이 있듯이 사람(지인)을 찾아 커뮤니케이션 할 땐 메신저가 있다. 검색과 메신저 사업자 모두 솔루션(서비스)에 참여하는 Node와 Link가 많아지면 Rich get richer 효과와 Lock-in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장해나간다. 하지만 검색은 Node와 Link의 메커니즘에서 BM을 도출하였지만 메신저는 아직 숨겨진 BM을 찾지 못했다. 네트워크 미디어, 유통 채널이란 측면에서 메신저는 어떤 BM을 발굴할 수 있을지는 사실 휴대폰의 메타포를 파헤치다보면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by harris | 2006/07/31 2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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