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도
구글 스토리(The Search)책을 읽었던지라 Google SIG에 포스팅된
검색경제에 대해 동감하는 바가 크다. John Battelle가 쓴 구글 스토리에는 스탠포드 대학생 두 명의 파란만장한? 히스토리를 재밌게 엮어줬다는 것을 넘어 검색에 대한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자세를 요구한다. 그는 "Database of Intentions"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검색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는 구글이 뉴스 서비스를 하면서 이미 검색 오리지널 회사가 아닌 미디어 회사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보통 국내 인터넷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포털 사이트를 검색 중심이냐 미디어 중심이냐로 구분한다. 당연 네이버를 검색 포털이라 하고, 다음은 미디어 포털이라 한다. (그럼 SK커뮤니케이션즈는 1인 미디어 포털이라고 하면 되나?) 아무튼 검색과 미디어로 구분하는 것은 마샬 맥루한이 얘기한 "미디어는 메세지이다."라는 그의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검색과 미디어의 경계는 더욱 모호하다는 생각이 든다. 즉 검색은 오히려 미디어의 미디어로써 메타 미디어라 부를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검색도 이메일이나 미디어와 같이 프라이버시나 미디어 관련 법제도를 받아들여야하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하버드 로스쿨 버크만 센터(Berkman Center for Internet & Society)에서는 최근
Regulating Search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이 쪽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복잡하지만 나름 신선한 시각들을 접할 수 있으리라 본다. 검색엔진이 정보의 접근과 결과를 컨트롤하고 심지어 메세지의 구성에 관여할 수 있다면, 또한 검색에 대한 독점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이다.
요 바로 전 포스팅한 구글과 AOL의 제휴 건과
검색 대상의 확장은 다음의 연상작용을 일으킨다. 구글이 TiVo나 케이블 TV의 EPG(Electronic Program Guide) 역할을 하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