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경인가 날짜는 명확하진 않지만 다음에서 메신저를 업그레이드하여 내놓았다. 아이뉴스에서는 '멀티미디어 환경으로 전격 개편'이라는 다소 생뚱 맞은 타이틀로 소개를 했는데 여하튼 메신저에 살짝쿵 관심을 얹어 두고 있는 필자에게는 반가운 업그레이드 소식이었다.
일단 이번 업그레이드는 메신저, 채팅, 파일공유라는 3가지 축으로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하였으며 플로팅(Floating) 방식을 사용하여 사용자들의 컨트롤 자유도를 높혔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외에서는 말 많던 하지만 국내에서는 움직임이 저조했던 위젯(Widget)을 메신저에 끼워 넣었다. 현재 달력, 시계, 타이머, 날씨, 영어사전, 계산기 등 통상 위젯을 쓰고 있는 유저들이라면 Picture Frame 말고는 대부분 애용하는 잡동사니들을 제공하고 있다.[참고: 야후 위젯]
헌데 여기서 좀 더 얘기해 볼 꺼리가 있다. 네이버의 메인화면에 붙은 위젯과 구글 개인화 홈페이지에 붙은 모듈(Google Modules)과 다음 터치처럼 메신저에 붙은 위젯은 위젯 본연의 가치을 충족시켜 주고 있느냐이다. 개인의 참여를 유도하여 양질의 많은 위젯들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오픈 구조를 가져가느냐 그렇게 함으로써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플랫폼의 형태를 띄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인 것이다.
여하튼 다음 터치는 동접에 대한 압박 해결을 사용자들을 이벤트(마일리지로 경품 주기)로 끌어모으려고 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유틸리티를 제공함으로써 해결해 볼려고 했던 건 아닐까? 메신저의 Lock-in 은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업데이트 : 소식은 이미 들어서 알았지만, 네이버에서 결국 위젯을 오픈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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