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AX는 XMLHttpRequest와 JavaScript의 콤보를 활용한 비동기 데이터 교환 방식으로 웹 상에서의 동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즉 기존에 있던 기술인 JavaScript, XML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전혀(?) 새롭지 않은 기술이며 단순한 콤보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왜 최근 세간에
Web 2.0을 대표하는 것처럼 AJAX가 관심대상으로 떠올랐을까 짚어볼 필요가 있겠다. 그것은 살짝 단정컨데 Google 때문이다.
구글은 Gmail, Google Suggest, Google Map을 선보이면서 웹을 어플리케이션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했다. 특히 사람들은
Google Map으로 깔끔한 지도를 이리저리 확대, 이동하고 주소창이 뜨고 뭔가 무겁지 않고 스무드한 경험을 받았다. 그것은 기존의 지도 서비스와는 다른 새로운 경험이었다. 즉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라는 것이다. 기술은 기존 것들을 조합했을 뿐이지만 막상 사용자 입장에서 새롭게 느껴지면 그것은 새로운 것이다.
(Google 또한 그렇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미 Webmail, Map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니 후발주자로서 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은 당근 전략이다. 물론 전략을 멋지게 실행에 옮기는 것이 Google의 핵심역량일 수 있겠다.)
AJAX의 여러 장점 중 서버의 부하를 줄인다는 것도 들고 있지만 사용성(Rich UI, No Plug-in)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AJAX는 기존의 웹을 대처할 기술은 아니다. 여전히 기술적으로 미완성 상태이고 부족한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오디오, 비디오 영역은 Flash를 따라가지 못한다. 또한 인터넷에 그다지 익숙치 않은 대중들에게 변화된 인터페이스는 오히려 장애가 될 수 있다. Better Usablity & Performance라는 점에서 AJAX의 활용도는 앞으로도 높아지겠지만 Web 2.0 = AJAX라는 생각은 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