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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시려고 접속하시..by harris at 12/31 제너두님도 새해 복 많이.. by harris at 12/31 귀엽습니다~>ㅁ< 인간.. by 제너두 at 12/31 심하게 공감가는 글이네요.. by 도이모이 at 12/31 당분간 개인적인 사정으.. by harris at 12/03 |
SONY사의 애완용 로봇 AIBO 이후 주춤했던 로봇에 대한 산업체 움직임이 iRobot사의 보급형 청소로봇 Roomba 출시로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국내 대기업들의 로봇산업 진입에 바람을 불어 넣은 듯 하다. 마이카 시대를 이을 '1가구 1로봇'이라는 낙관론이 나오기도 하고 현 IT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로봇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도 조사기관마다 시장규모 예측치가 큰 폭으로 다를 정도로 시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그렇기 때문에 더 더욱 로봇산업에 대해서는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단계별로 접근해야한다. 즉 단순히 일단 위험하지만 나중에 큰 시장이 형성될테니 지금부터 조금씩만 준비하자는 단순한 접근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어떤 로봇을 만들것이고 그 중간단계에 일종의 반제품 로봇으로는 무엇을 내놓을지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로봇을 원할까? 심하게 말하면 소비자들은 그 어떤 로봇도 원하지 않는다가 맞다. 그것은 소비자들에게 로봇이 그 어떤 제품의 대체재로 그려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고 또한 어떤 제품의 보완재로도 뚜렷하게 형상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에 대한 제품기획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물론 현재 시판된 로봇 청소기는 기존 진공 청소기의 보완재 역할을 부분적으로 하고 있으나 대체재나 온전한 보완재라기 보다는 아직까지도 '특별한 선물, 재미, 호감, 자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은 현재까지 간단한 청소를 보조해주는 청소로봇과 재미가 가미된 완구로봇이 주류지만 차츰 주부, 키즈에서 실버, 젊은 층을 대상으로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세분화되고 개인화(Personalization) 될 것이다. 그 모습은 휴대전화가 지금과 같이 일상생활 속에 깊숙히 침투한 것처럼 급격하게 성장할지는 모르지만 로봇은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적합한 메타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로봇의 가슴에서 TV가 나오는 것과 벽에 걸린 액자에서 TV가 나오는 것은 소비자에게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이런 이유로 일본 아이들은 AIBO를 강아지 로봇이 아닌 로봇 강아지로 보는 맥락이다. 로봇기술은 센서, 인공지능, 엑츄에이터 등 그 기술적 완성도가 소비자의 기대치보다 아직은 낮지만 다른 산업과의 기술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과 파급효과는 높다. 또한 현재까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독립적인 방향으로 인식기술과 이동성만이 강조된 면도 없지 않으나 이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에 의한 컨버전스가 진행되면서 로봇기술의 인프라가 융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가정중심, 개인화, 실버산업, 키즈문화, N세대, 소셜네트워크 등 사회적 맥락을 로봇 인프라로 실현시킬 차별화된 상품기획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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