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홈네트워크 트렌드 및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김태근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금은 IPv4, VDSL/기가 이더넷, 54Mbps WLAN 위주로 인프라가 구성돼 있으나, 2010년경에는 IPv6, FTTH, 100Mbps UWB, 4G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3D 방송으로 인프라가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광로 ETRI 단장도 480Mbps UWB SoC, 250kbps 지그비 SoC, 센서 네트워킹 기술, 저전력 기술을 통해 무선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브로드캐스팅·게임 등을 하나로 묶어 원박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자신문, 05.06.03 : 홈네트워크 글로벌 서밋 이모저모)
스마트 홈 네트워크는 가전, 통신, 방송, 건설, 시스템, 솔루션 등 각종 하이테크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시장이다. 그로 인해 시장규모와 성장성, 파급효과에 대한 전망은 매우 높지만 그와 함께 불확실성이 여전히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 이에 정부기관이 주축으로 다양한 산업군과의 홈 네트워크 기술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어 차츰 그 걸림돌을 기술에서부터 제거해 나가는 모습이다.
한편 초고속 인터넷 보급율과 아파트 밀집주거 환경은 분명 세계 홈 네트워크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다른나라보다 한 발 앞서 나갈수 있는 최적의 조건 중에 하나일 것이다. 또한 세트(Set)를 좋아하는 문화도 한 몫 하지 않나 생각한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조금 덜하지만 주변 가정을 방문해 보면 대표적인 가전업체 브랜드로 채워진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마디로 TV, 에어컨, 청소기, 세탁기, DVD 등이 대부분 같은 회사의 제품이란 것이다. 그럼 나름대로 제공자 입장에선 홈 네트워킹이 한결 쉬어지는 셈이다.
아무튼 홈 네트워크를 얘기할 때 항상 간판스타로 등장하는 정보거울(오늘의 날씨와 일정에 따라 면도할 때 옷을 추천해주고 주요 뉴스를 보여주는 거울)같은 환경은 가까운 미래에 대중화되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홈 보안, 관리 등 홈 네트워크 서비스가 최근 신규 아파트에 서서히 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시장의 니즈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그에 맞는 기술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다가갈 필요성을 느낀다. 홈 네트워크란 단어가 쓰이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의 히스토리를 쫘악 살펴보면 이젠 학습효과가 나타날 때도 되지 않았을까?